(안산=뉴스1) 민경석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은 지난달 23일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가 개방된 이후 전날까지 전국 조문객 수가 102만5611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안산화랑유원지에 설치된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3만4821명이며, 전국 127개 합동분향소에는 10만9987명의 조문객이 찾았다.
현재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201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학생 173명, 교원 4명, 일반인 24명이다.
장례지원단은 지난 2일 도착한 중국의 한 사범대의 한국어과 학생들과 미국인들이 보낸 위로편지를 전날 유가족대표단에 전달했다. 편지들은 분향소 옆 유가족대기실 게시판에 비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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