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8일 내린 우박으로 연변주 부분적인 과수농장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과배나무 7천 4백여그루를 다루는 룡정과수농장 제2분농장에서는 올봄 일찍 수분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8일에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룡정과수농장 제2분농장 리방용 농장장은 "농장의 사과배나무가 전부 피해를 입었다. 갖 열린 사과배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심하게 상했다. 1분농장과 2분농장의 피해입은 사과배나무가 도합 만 6천여그루에 달한다. 현재 강수가 잦아 상한 가지를 자르지도 못하고 약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북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8일, 연변주에 한차례 강수가 있었는데 부분적인 지역에는 우박이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수재배농들이 제때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우박으로 인한 피해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길 바랐습니다.
연변농업과학기술연구원 과수연구소 박우 소장은 "우박을 맞은 과수잎이나 과일은 병충해를 입기 쉽기에 따서 묻어 버려야 하고 전체 과수원에 메틸톱신 등 살균제를 쳐 병충해가 만연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상황에 따라 과수에 엽신비료를 적당히 쳐주고 피해가 경한 과일은 남겨 손실을 줄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출처:연변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