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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광천수, 우리는 왜 못했는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5.23일 12:36
광주 항대그룹이 장백산광천수 세계시장 수출 목표의 일보로 구라파 13개 나라와 수출계약을 맺었다.

우리 기업들이 집 앞에 둘도 없는 천혜의 장백산 광천수자원을 놓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쩔쩔매고있을 때, 광주 항대그룹은 또 한번 자신의 실력을 마치 사전에 짜놓은 대본처럼 우리에게 연기라도 해보이듯이 과시했다.

장백산광천수 개발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지 이제 얼마 안되는 《애숭이》지만 다른 기업들을 순식간에 아득하게 뒤로 떨궈 놓았다. 5월 20일, 항대그룹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로씨야, 이딸리아, 화란, 에스빠냐, 웽그리아, 토이기, 뽈스까, 체스꼬슬로벤스꼬, 벨라루씨, 스웨리예 등 구라파 13개 주요 국가의 43개 판매상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개한데 의하면 이는 항대그룹이 《하나의 수자원으로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웅대한 전략의 일보에 지나지 않는다. 5월말에 이들은 또 아메리카주와 아세아주의 판매상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항대그룹이 《빛의 속도》로 장백산광천수를 일약 세계급 《스타》로 부상시켰다면 그럼 우리는 그동안 앉아서 뭘 했는가,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ㅡ거의 없다. 뭉개기만 해왔다. 사유가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다. 우리가 못하는, 안된다는 일을 다른 사람들은 내밀손 있게 과단하게 잘도 해낸다.

이제 금방 물고를 튼 장백산광천수의 수출길은 결코 여기서 그치지 않을것이다. 물이 석유보다 귀한 중앙아시아, 집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광천수를 내놓고 접대한다는 지역이다. 멀지 않아 장백산광천수가 대륙간철도를 통해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슈퍼에 긍정코 상륙할것이다. 그리고 또 어느 총명한 상인은 장백산광천수 한병으로 석유 두병을 바꿔올지도 모른다. 그 상인이 온주의 상인가운데서 나올지 연변의 조선족이 될지도 모른다.

기회는 누구한테나 있다. 사유의 자유공간도 누구한테나 있다. 관건은 내밀손이다. 어제도 오늘도 우리는 내밀손이 부족한것 같다.《쓸데 없는》탁상회의가 많고 주제《토론과 연구》가 많고 빈말이 좀 많았던것 같다.

장백산광천수, 우리가 못해낸데는 꼭 뭔가 부족한데가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이 문제를 둘러싸고 또 회의하고 연구하고 포치하느라 부산을 떨 필요는 전혀 없는것 같다. 그새에 두번째 장백산광천수가 또 다 날아가 버린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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