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안소현 기자] 배우 이하나가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나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극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조성희,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것이 '그동안 뭐했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 2009년 드라마 '트리플' 이 후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이하나는 "5년 동안 작품 제의가 너무 없었던 것도 많았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거 안하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던 작품도 없었다"며 "그간 음악 열심히 만들었다. 그런데 이거 거절하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드라마에 대한 확신을 표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는 "(이)하나 씨 같은 경우 몇년간 매체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예전에 했던 좋은 작품들 참고 많이 했다"며 "연출하는 입장으로 드라마가 리얼하게 가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하나 씨가 어떤 사람인가 중요했다. 완벽히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이다. '순풍산부인과' '남자셋여자셋' '하이킥 시리즈' 등을 집필한 시트콤의 대작가 양희승 조성희가 대본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극 중 이하나는 최연소 본부장 유진우(이수혁)를 짝사랑하는 계약직 여직원 정수영 역을 맡았다. 진우에게 시련의 상처를 입고 어딘가 모르게 묘한 남자 이형석(서인국)을 만나 좌충우돌 로맨스를 만들어 간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허정민 기자
안소현 기자 anso@enews24.net
enew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