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첼시가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연봉 제의를 할 계획이다.
첼시는 지난여름 위약금 1천3백만 파운드(약 230억 원)를 들여가며 야심 차게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말았고 첼시 감독직은 현재 공석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과르디올라의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고 주장했고, '더 선'은 첼시가 과르디올라에게 연봉 세후 1천만 파운드(약 178억 원)의 4년 계약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강력한 유소년 팀을 바탕으로 팀을 꾸려나가는 바르사의 시스템을 첼시에 도입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를 실현해줄 사람은 과르디올라뿐이라는 입장이다.
과르디올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와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지만, 아직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 현재 과르디올라는 바르사에서 연봉으로 8백만 파운드를 받고 있으며, 첼시에 부임하게 되면 실수령액은 두 배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첼시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