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폴 스콜스(37)가 한 시즌 더 선수로 뛸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지난여름 은퇴를 선언한 스콜스의 대체자를 찾지 못해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맨유는 2군 코치를 맡고 있던 스콜스를 선수로 복귀시키는 선택을 했고, 이후 그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며 맨유를 프리미어 리그 선두로 올려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은 스콜스가 맨유에서 1시즌 더 선수 생활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콜스는 복귀 후 맨유가 치른 15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으며, 2골을 넣는 등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 팀 동료인 긱스가 계약 연장에 합의한 가운데, 스콜스는 현재 선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지 아래 재계약에 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한편, 맨유는 오는 여름에도 스콜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스콜스의 후계자로 토트넘 플레이메이커 루카 모드리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