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동환성로와 령동로 교차점 부근의 야간시장에서
여름에 들어서서 장춘 시가지의 밤거리를 다닐라면 곳곳에 피여오르는 연기때문에 짜증이 날 지경이다. 야간꼬치구이가 살판치기때문이다.
장춘 동환성로와 령동로 교차점의 동쪽거리는 야간 로천먹거리시장이다.
6월 19일 저녁 야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곳곳에 피여오르는 연기로 눈을 뜰수 없었다. 꼬치구이장사를 하느라 목탄을 피운 탓이다. 얼마전 남호공원 부근의 친척집에 간적이 있다. 부근에 100명이 앉을수 있는 로천꼬치구이점에서 한창 장사에 열을 띠고있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장춘시에서는 4월 23일부터 9월말까지 길을 점한 로천구이를 집중적으로 다스리기로 했다.
따라서 일부 시민들이 로천구이를 좋아하는 등 원인으로 수차 단속해도 중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적인 로천구이를 허용하고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페단이 적지 않다.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길이 막히고 도처에 연기가 피여올라 오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장춘 동환성로와 령동로 교차점 부근에서 살고있는 리씨 아주머니는 매일 저녁 주변연기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인데도 창문을 열지 못한다 한다. 게다가 한두날도 아니고 온 여름 코를 찌를듯한 고기, 해산물이 그을린 냄새로 구역질이 날 정도라 한다. 그는 불에 그을린 음식이 몸에 해롭다 하건만... 리해가 되지 않는다고 머리를 젓는다.
알아본데 의하면 서안시에서는 로천꼬치구이점에서 연료청결오븐(烤炉)을 사용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한데서 서안시는 로천꼬치구이로 도처에 연기가 피여오르는 현상이 많이 줄어들었다 한다.
장춘시도 서안시를 따라 로천꼬치구이 장사군들더러 환경보호에 유조한 연료청결오븐을 사용하도록 했으면 한다.
편집/기자: [ 홍옥 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