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팝스타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이 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각)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보도하면서 23일 뉴욕에서 촬영된 루데스의 흡연 사진을 게재했다. 루데스는 올해 15세로 미국의 법적 흡연 허용 연령인 18세보다 어리다.
▲마돈나 뮤직비디오 '걸 곤 와일드' 흡연 장면 캡처./유튜브
보도에 따르면 남자 친구들에 둘러싸인 루데스는 손에 담배를 들고 있었으며, 친구 중 하나가 자연스레 불을 붙여 줬다. 담배를 피우던 루데스는 간혹 담배를 내리고 손에 숨기려는 듯한 행동을 취하며 주변을 의식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루데스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검은 색과 흰 색이 어지럽게 뒤섞인 패턴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차림으로, 10학년 청소년이라기에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도는 "루데스가 여러 방면에서 마돈나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브랜드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을 마돈나와 함께 론칭해 패션에 대한 열정을 내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돈나의 최신 뮤직비디오 '걸 곤 와일드'(Girl Gone Wild)에서 마돈나가 흡연 장면을 매혹적으로 그린 것을 예로 들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루데스의 흡연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흡연은 바보같은 짓이다" "완벽해 보이지만 그래도 아이다" "겨우 15살인데…"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편 루데스는 마돈나의 50개국 월드 투어 콘서트 중 5월 열릴 이스라엘 공연에서 마돈나의 백업 댄서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루데스가 처음으로 어머니인 마돈나의 공연 무대에 서게 되며, 루데스의 등장에 대한 마돈나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4년만에 새 앨범 'MDNA'로 돌아와 음악 평론가들과 팬들로부터 '여전한 팝의 여왕'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