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실제 나이보다 10년이나 늙은 피부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비타민'에 출연한 에네스는 피부 탄력도, 유분함유량, 색소침착 검사에서 모두 안 좋은 결과를 받았고, 현재 피부 노화가 과도하게 진행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에네스는 "피부에 워낙 기름기가 많아 화장을 안 하고, 로션만 바른다"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적정량의 햇빛은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해 뼈를 건강하게 해준다. 또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강력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자외선으로 피부 세포가 파괴되면 검게 탈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을 유발한다. 이뿐 아니라 일광 화상, 일광 두드러기까지 생길 수 있다. 요즘처럼 흐린 날씨가 이어질 때도 자외선은 방심할 수 없다. 자외선이 구름이 많이 낀 날에도 지표에 도달하고, 실내에 있더라도 창문을 통해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려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날씨가 흐리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를 쓰고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중에도 2~3시간마다 바르면 자외선으로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으로 피부가 노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화끈거릴 때는 얼음 주머니나 화장수를 차갑게 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이후 수분 팩이나 크림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피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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