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국제네트워크유한공사 흑룡강신문사 공동 운영
중국의 국제 전파능력 구축 일익 담당
뉴스 다큐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 구성
(흑룡강신문=하얼빈) CCTV국제네트워크유한공사와 흑룡강신문사가 공동 운영하는 중국 네트워크TV방송국(이하 CNTV) 한국어방송(http://kr.cntv.cn)이 지난해 6월 16일 공동 운영 협약을 맺고 준비 작업에 이어 4개월간의 시운행단계를 거쳐 3월 28일 공식 개국했다.
중국 최대 국가급 네트워크TV방송국인 CNTV는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중국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7개국 언어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TV는 중한 양국언어에 능한 인력자원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한국어사용권에 형성하고 있는 미디어네트워크자원을 가진 흑룡강신문사와 손잡고 중국의 국제 전파능력을 건설하고 한국 및 세계 한국어권 시청자들에 대한 대외홍보를 강화하며 중한 두 나라간 정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추진하자는데 협력의 취지를 두었다.
CNTV 한국어방송은 뉴스, 문화, 관광, 라이프, 영화/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코너를 설치해 중국 소식 대외 전파에 중점을 두면서 한국인 시청자가 관심하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다룰 예정이다.
CNTV 한국어방송은 중국의 경제사회 정책 방향, 현황 및 재중 한국인 관련 소식을 망라한 국내외 주요 뉴스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중국 서예, 건축, 요리 등 전통문화와 유구한 유교 한문화 관련 다양한 인기 콘텐츠들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게 될 것이다.
또한 CCTV의 풍부한 다큐멘터리 자원을 기반으로 인기있는 프로를 선정 제작해 한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
CNTV 한국어방송 개통에 즈음해 이수성 한국 전 국무 총리, 김한규 한중교류협회 회장 등 한국 지명 인사들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공식 개국을 축하함과 아울러 CNTV 한국어방송이 중한 양국 우의를 돈독히 하고 양국 교류를 늘림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희망했다.
앞서 본사의 요청에 응해 베이징에서 CNTV를 방문한 장샤오롄(張效廉) 흑룡강 성위 선전부 부장은 왕문빈(汪文斌) CNTV대표에게 "50여년 역사를 가진 흑룡강신문사는 흑룡강성의 주요 대외선전매체로서 한국어로 된 '흑룡강신문', 한국어인터넷사이트, '흑룡강신문 한국판' 등을 운영하고 있는바, 한국어 편집과 취재 능력이 뛰어나고 한국의 여러 주요 언론 매체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CCTV국제네트워크유한공사와 손잡고 서로 우세를 보완하면서 한국어방송을 잘 운영해 중한 양국의 친선 적인 왕래와 경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