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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료양병원 중국에 첫 진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9.23일 10:00

리빈 중국 위생과 계획생육위원회 부장이 지난해 보바스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가운데 '한국형 로인 료양병원'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돼 주목된다. 이는 한국 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중동의료시장 공략과 달리 순수 민간차원에서 이뤄지는것으로 향후 한국의 중국 의료시장진출의 새로운 리정표가 될것으로 보인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 최대 로인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중인 늘푸른의료재단(리사장 박성민)은 올해말부터 중국 강소성 의흥과 산둥성 연태에서 각각 한국형 로인·재활병원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의흥 보바스병원의 경우 한국 보바스병원에서 526병상 규모의 재활전문병원과 440병상 규모의 최고급 료양시설을 위탁받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의사 6명과 간호사 7명 등 모두 78명의 한국측 인력이 이 병원에 파견되고, 이 대가로 보바스병원은 중국측 사업자인 중대지산그룹으로부터 컨설팅수수료와 위탁운영수수료, 브랜드사용료 등을 받는다.

  또 연태에 건립되는 '연태-보바스 리합 종합병원'은 150병상의 입원실과 재활치료센터, 중환자실 등을 갖추고 래년초 문을 연다. 보바스병원측은 중국 사업주인 루브-파마그룹으로부터 컨설팅 수수료로 6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또 운영수수료로 추후 5년간 매출액의 7%를, 브랜드수수료로 5년간 10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받는다. 한국에서 파견되는 인력은 모두 52명이다.

  현재 인구가 13억명인 중국은 65세 이상 로인만 1억4000만명에 달하는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인재활병원이나 료양병원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로인 진료나 료양에 특화된 의료시스템이 미흡해 한국형 로인병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게 보바스병원측 설명이다.

  실제 리빈 중국 보건부 장관은 지난해 한·중·일 복지장관회담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다른 공식일정을 취소한채 서울 분당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을 찾아 6시간동안 병원을 둘러보고 박성민 리사장과 면담했다.

  박 리사장은 "당시 리빈부장은 참모들과 함께 병원 현황과 운영시스템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궁금증을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게 인연이 돼 지난해 한국 의사로는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초청받아 패널로 참석하고, 그 자리에서 중국 의료시장진출의사를 밝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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