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배우 유준상이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 합류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준상은 최근 ‘진짜사나이’ 제작진과 만나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준상은 기존 멤버들의 후임으로 신병 입대하게 됐다. 조만간 ‘진짜사나이’ 첫 촬영에 들어간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새 멤버로 합류하는 배우 유준상. 사진=나무엑터스]
유준상은 최근 5회에 걸쳐 방송된 여군 특집편에서 내레이션으로 참여, 여군 멤버로 입소했던 아내 홍은희를 외조했다. 이때 닿은 인연이 ‘진짜사나이’ 정식 멤버 합류로 이어졌다.
주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던 그가 ‘진짜사나이’를 통해 예능 고정 멤버로 처음 나서게 된 것. 최근에는 음반 회사 쥬네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작곡, 작사, 후학 양성 등 개별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진짜사나이’는 현재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다. 원년 멤버인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이 지난해 4월 입소해 벌써 1년 6개월이 돼 간다. 현역 군 복무 시기가 21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오는 12월 하차설이 무게감 있게 떠올랐다. 이에 제작진은 “확정된 건 없다”며 이를 일축했으나 유준상 등 신병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진짜사나이’는 지난 14일 여군 특집으로 전국 시청률 19.8%(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첫 방송된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로 예능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향후 여군 특집 2탄 제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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