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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폐암 88%가 담배 안피워…원인은 어릴적 ‘이것’ 때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03일 21:01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폐암에 걸린 여성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의 암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4년 사이 폐암 수술을 받은 2948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가 831명으로 28.2%에 아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다수인 730명(87.8%)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어릴 적 가족에 의한 간접흡연을 의심하고 있다. 폐암센터 이진수 박사는 "195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부모나 남편, 조부모, 형제와 한방에 함께 살아오면서 오랜 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된게 노년기 들어 폐암으로 진단받는 주요 이유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남성보다 여성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길었던 점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여성 폐암환자 증가 추세는 국내 폐암 발생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인구 10만 명당 폐암 발생률은 1999년 28.9명에서 2011년 28.7명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여성의 경우 같은 기간 12.9명에서 15.5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10만 명당 51.9명에서 46.7명으로 줄었다.

한편 비흡연 폐암 여성의 수술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폐암의 경우 비흡연 여성의 5년 생존율이 96.6%로 전체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84.4%)보다 높았다. 특히 수술 후 재발한 경우라도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는 재발 이후부터 5년 생존율이 22.5%에 이르렀다. 암센터는 표적치료제에 잘 듣는 유전자변이가 흡연자보다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한테 더 많아 암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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