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1회 중국 인터넷 보안 홍보주간이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이 기간동안 중국은 처음으로 체험부스를 마련해 일반인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인터넷 사기와 이에대한 방지대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인터넷 '함정'의 위해성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주최측은 대중 체험부스 벽면에 미리 피싱 wifi를 설치했습니다.
이때 만약 시민들의 휴대폰이 피싱 wifi에 접속한다면 피싱 사이트가 바로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훔쳐 관련 정보를 벽면에 공개했습니다.
한 참관자는 현재 비밀번호 없이 wifi를 마음대로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식으로 휴대폰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될까봐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전시에 참가한 기업 기술자는 악성 wifi를 감별할 수 있는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인정받은 무료 wifi 서비스를 이용해야지
안전한 wifi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일렀습니다.
이밖에 스마트 차량 분석 전시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기술자는 차량 열쇠 정보 중복전송이라는 신형 공격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공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격조정 열쇠를 사용하는 차량을 겨냥한 것으로 특정 장소나 환경에서 주인 이외의 사람들이 차량 열쇠 없이도
차량 열쇠 신호만 있으면 무전주파수설비를 이용해 트렁크를 마음대로 열었다 다시 닫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시민들은 2차원 바코드를 스캔한 후 피싱 사이트의 함정에 빠져들어가는 과정을 체험하며 위험성을 느꼈습니다.
기업기술자는 스캔하려는 2차원 바코드가 위험성이 없는지를 체크하거나 휴대폰에 전문적인 안전 시스템을 깔았을 경우에는
악성 바코드를 스캔해도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1회 국가안전홍보주간은 금융의 날 등 7개 홍보의 날을 정하고
인터넷 보안 지식 보급, 체험전시, 안전 전문가 탐방, 안전 지식교실 등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펼치게 됩니다.
홍보주간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