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마카오 반환 15주년이 되는 현재, 마카오의 경제는 크게 발전했습니다. 최근 마카오 관련 통계 수치가 속속 발표됐지만, 마카오 경제의 발전수준을 모두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마카오인들의 생활을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마카오의 경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카오의 일인당 임금은 월 1만 5천 마카오달러입니다. 반면 길거리의 포장마차에서는 소 양지머리면 한 그릇을 38마카오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마카오인들의 생활이 비교적 넉넉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카오관광국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내지 관광객의 일인당 소비액은 320.4달러 즉 2천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수준의 소비력은 구미 관광객의 평균 소비액을 합한 것보다도 43.1달러 더 많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카오로 관광을 떠나는 내지 관광객수가 한해에 1800만 명을 웃돌고 있는데 이는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 전체 수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다시 말해, 60만 마카오인이 일인당 평균 관광객 30명을 맞고 있는 셈입니다.
관광업의 호황에 힘입어 마카오인의 일인당 GDP가 1만 달러 정도 늘어났습니다.
마카오 반환 15주년인 현재 일인당 GDP가 약 7배 정도 늘어난 9만 달러로 스위스를 넘어서 세계 4위로 올라섰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