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해방군 보병이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해외에 나간다.
22일 산동성 래양(萊陽)시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남수단에 파견되는 중국인민해방군 보병부대가 출정식을 가졌다고 중국군망(中國軍網)이 전했다. 공병과 의료, 운수, 경호 부대 등이 아닌 중국인민해방군 보병이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되긴 처음이다. 이는 지난 7월 유엔이 중국에 보병을 파견해줄것을 요청한데 따른것이다. 이들은 남수단 수도인 주바에 배치돼 이 지역의 민간인과 유엔 인력 보호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700여명의 이들 보병은 대부분이 훙일사(紅一師) 등 력사적 명성이 높은 군부대에서 차출됐다. 특히 13명의 녀군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남성 군인들과 똑같이 순찰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하고 현지 녀성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등도 펴게 된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녀성 보병반이 해외에서 평화유지군 역할을 하는것도 처음이다. 중신넷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