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음력설까지는 아직 한달 넘게 남았지만 음력설 연휴를 이용해 관광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력설 연휴 관광코스를 내놓고 관광객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 여행사 직원은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초사흘까지의 관광코스 신청이 거의 마감됐다면서 현재 음력설 전과 정월 초닷새 이후의 관광코스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음력설 연휴를 이용해 하이난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윈난 관광, 동북의 헤이룽장을 관광 행선지로 선택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여러 여행사를 돌아본 결과 음력설 연휴 기간 남쪽으로 바다구경을 떠나고 북쪽으로 스키를 타러 가는 국내 관광상품이 관광객들 가운데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 여행사 직원은 해마다 음력설 즈음에 북쪽에 위치한 하얼빈으로 떠나는 관광객이 많고 남쪽으로는 윈난, 하이난, 구이린 등 지역으로 떠나는 관광객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음력설 연휴 기간 관광객이 증가되면서 관광코스 가격도 상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코스의 경우 항공료 할인 혜택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호텔이나 음식점에서도 별다른 할인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관광비용이 평소보다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일부 인기 코스의 가격은 기존의 2배로 뛰기까지 했습니다.
업계 인사는 음력설 관광코스의 최고 가격은 정월 초하루에서 초사흗날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주일에서 이주 뒤 예약 절정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