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AC 밀란의 알레그리 감독이 바르사와의 챔스 판정논란을 일축하며 모든 집중력을 리그 우승경쟁에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밀란의 알레그리 감독이 선수단 전체에 집중력 유지를 당부했다. 밀란은 바르사와의 챔스 8강전에서 1무 1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주심의 2차전 PK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챔스 탈락은 이제 잊어야 한다. 우리는 남은 모든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라며 밀란의 남은 목표가 리그 2연패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선두 밀란은 현재 2위 유벤투스와 치열한 우승 경합을 펼치고 있으며,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계속해서 알레그리 감독은 "피오렌티나와의 주말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인테르, 나폴리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반드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할 것" 이라며 유벤투스의 추격을 크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 알레그리 감독은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진 파투와 관련, "아침에 파투를 봤는데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이었다. 그는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파투는 아직 22세의 젊은 선수다. 그의 계속되는 부상에 모두가 유감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출했다.
밀란은 현지 시각으로 7일(토), 피오렌티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