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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기업가 조광훈 인재양성을 말한다(2)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08일 15:17
《보통 로임으로 대학생을 키워낸 부모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3월 26일, 기자는 조광훈의 정규화기업에 대한 일가견에 이어 기업가의 인재양성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 보았다.


《사회의 기본은 사람이다. 기업가는 사람에 대한 양성을 책임져야 한다》《기업가는 덕으로 돈을 벌고 사회에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조광훈은 이렇게 화두를 떼며 종업원양성, 자녀양성, 사회인재 순으로 인재양성을 말했다.

인재는 《기업의 제1 제품》

경영인에 의해 기업이 창업되고 발전되며 또는 죽기도 한다. 시장경제는 곧 인간경영이며 인재경쟁이다.

경영인은 인재를 끌어 들이는데만 열중할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아 발전할수 있는 훌륭한 환경과 기회를 마련하여야 한다. 인재란 일조일석에 양성되는 것이 아니다. 다년간의 갈고 닦고 하는 노력과 반복적인 시련과 실천속에서 양성된다.

인재를 양성하자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업소에서 인재를 키우기란 자기 자식을 키우기보다도 더 어렵다. 우리는 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직업교육, 준법교육, 안전교육, 환경보호교육, 문명교육, 집단(团队)교육, 자녀교육 등을 종업원양성의 내용으로 한다.

일부 경영인들은 기술이나 설비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으나 인재양성에는 퍼그나 《짠돌이》이다. 나는 30여년간 기업을 경영하면서 수십명의 종업원을 한국, 태국, 미국 등 나라에 연수생으로 파견하여 선진국의 의식, 관념, 기술을 배우도록 하였다 .

몇년전 우리는 아세아주에서도 20대밖에 안되는 대만제 최신기계설비를 인입하였다. 그런데 한다하는 기술자들이 아무리 조작을 해도 정품이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생각던끝에 직원중에서 학력이 겨우 초중정도밖에 안되고 30살이 푼한, 책임성이 강하고 잔손질을 잘 하는 직원에게 대담히 이 일을 맡겼다. 그는 밤낮이 따로없이 기계와 동무하면서 하나하나의 난제를 풀어나가 끝내 정상적인 가동을 하게 되였다. 그는 발가락을 상해서 지팽이에 의지하면서도 혼신을 다 바쳤다. 그래 이사람을 누가 감히 인재가 아니라고 말할수있겠는가!

나는 인재류동에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떠나려는 직원은 기술이 어떻든간에 막지 않는다. 이것도 사회에 대한 공헌이다. 인재도 자연류동이 있기 마련이다.

자녀양성도 경영이다

조광훈은 두 자식을 양성하는데도 중소기업경영 못지 않게 정력이 들었다고 말한다.


《재산을 물려주며 자식을 건달부자를 만드는가, 아니면 독립적이고 자립하는 유능인재로 양성하는가 하는것은 역시 기업인이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 했는가를 가늠하는 일환이다》 조광훈은 자녀(1남1녀)들을 《약속을 지키고 신용이 있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양성하기에 노력을 다했다.

아들(조웅일)의 독립성을 키우기 위하여 9살때부터 혼자서 길림에 있는 한족친구네 집에 가 한달간 있으면서 한족말을 배우게 하였고 2003년 사스병때문에 학교에서 방학을 하자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골프를 배우게 하며 아들이 골프에 남다른 재간과 흥취가 있자 아들에게 사업을 만들어 준다는 시각으로 골프에 입문시켰다.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집을 떠나 혼자서 한국에 가 골프를 전공시켰고 한국, 태국, 뉴질랜드 등 외국 나들이도 13살때부터 혼자서 다니게 하였다.

《아픔이 있어야 사랑이 있다》고 말하는 조광훈은 그간 《금이야 옥이야》 하는 늦둥이 아들이 고생하는것이 아까워서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고 한다.

신용을 지키는 것은 그의 인생천직이다.

그는 매 번 어린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을 쇼핑할 때마다 이런 약속과 신용을 지켰다.

《이 백화의 모든 물건이 네것이니 네가 무엇을 사달라면 무엇을 사준다. 그러나 한번에 단 한가지만을 사야 한다》(지금은 웃으면서 하는 말, 그렇다고 아들놈이 놀이감외 값이 비싼 텔레비나,,,를 사달라고 하겠는가)

한번은 온 식구가 연길에 쇼핑을 갔다가 아들이 연길백화를 돌며 아직 사야 할 물건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모르고 집에 돌아오게 되였다. 그런데 집에 도착할 무렵에 아들이 아버지가 신용을 지키지 않는다며 물건을 못 샀다고 말하자 조광훈은 안해가 차 멀미가 난다며 다음 번에 보충하자고 하는것도 마다하고 차를 돌려 다시 연길백화에 갔다.

부모들의 책임은 자식들의 흥취와 특장을 제때에 발견하고 그것을 잘 발휘시키는 것이다. 조광훈은 부인이 아깝다며 반대하는것도 마다하고 소학생 아들을 외국에 보내 골프를 전공하게 하였다.

공든탑이 무너지랴?

웅일이는 17살에《2008회풍전국청소년골프우승 총 결승전》1등(중국, 미국, 카나다

선수 100 여명이 참가), 조선족으로 처음 국가팀 골프선수로,《2009년 중신은행업여골프경기총결전》1등을 따내 국내외 매체들에서 조웅일(趙雄一)에게 골프영재, 《흑마》라는 별호로 대서특필하였다.


《자식들에게 많은 재산을 주면 다 쓰고 난 다음에 알거지로 될수있다. 다행히도 웅일이가 부모의 재산을 한푼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대견스럽다》자식이 홀로서기까지는 뒤바라지를 잘 했다는 그는 어린 아들을 혼자서 외국에 보내놓고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겠다며 회포에 잠겼다.

대학생을 키워낸 평민 부모를 사회적으로 감사해야 한다

조광훈은 《기업가는 사회에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를 말없이 실천한다.


조광훈부부는 근 30년간 신문, 방송, 공회, 학교, 《사랑으로 가는 길》등 매체와 조직의 소개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대학생을 100여명이나 뒤바라지 해주었다.

도문시민족비닐공장의 불구자(조춘자)가정생활을 10년 넘게 도와주고 그의 딸(귀옥)까지 대학공부 시켰다.

이날 취재중 조광훈은 전화를 받더니 《성공한 애들한테서 전화가 올 때 내가 사회에 얼마간의 기여를 했구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기쁘다》며 전화를 한 장본인은 북경대학 박사인데 방금 조광훈에 대한 신문기사(간판기업가 조광훈 정규화기업을 말한다)를 읽고 기뻐서 전화를 한다는 것이였다. 그는 조광훈이 부축해준 제 1 대 학생이다.

조광훈은 생활이 곤난한 가정을 돕는 것은 정부를 돕는 일로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많은 백성들이 생활이 어렵다며 사회에 불만을 품는다면 결국은 정부에 대한 불만이다. 백성들이 부자들에 대해 불만을 품는 것도 역시 사회에 대한 불만이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다》고 말했다. 정말 도리가 있는 말이다.

조광훈은 보통 가정수입으로 대학생을 양성한 부모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사회적으로 그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양성한 자녀가 사회의 인재이니깐 말이다. 그래서 자기는 자기네 대학생직원가정을 돕는 것을 의무로 한단다. 필자로서는 한다하는 기업가들한테서 처음 듣는 감미로운 말이였다.

자랑스러운 《대학생부자가정》

2006년 2월 9일 필자는 조광훈부부가 연길비원회집에서 조직한《대학생부자가정》파티에 참가한적이 있다. 오늘 이 글에 그날의 견문을 줄여서 소개한다.

참가자는 조광훈부부와 그들이 후원하는 6명 대학생 외 예비대학생 약간명이였다. 파티의 주제를 조광훈이 말하였다.

《오늘은 너희들이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일본참치회를 먹는다. 그 비싼 일본참치를 먹는 원인은 간단하다. 첫째는 너희들이 먹어보지 못한 비싼 료리를 먹이고 싶은 것이고 둘째는 너희들에게 아무리 먹고 싶다고 하더라도 능력(돈)이 있어야만 먹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너희들의 능력을 위한 노력을 키워주기 위해서이다》

조광훈은 이들의 학비, 생활비, 교통비까지 전담하고있다. 해마다 이런 후원에 7~8만원이 든다. 부모가 없는 김미영은 고중때부터 조광훈네 식구로 생일만도 한집에서 여섯번을 쇴다. 첫해에 그가 지망한 대학교에 못가게 되자 조광훈은 미안해하는 미영이를 설득하여 재학을 시켜 지난해에 620점으로 중국농업대학에 입학했다. 미영이를 대학교에 보내고 또 황순녀를 데려와 지금 한집식구로 지낸다.

《너희들이 대학을 졸업한후 누구라도 자격만 되면 연구생공부를 계속 해라. 나는 어디까지나 너희들의 뒤심이 될 것이다.》

《우리는 생활에 여유가 좀 있다. 그러나 큰 부자는 아니다. 남편이 사랑으로 가는 길에 나서는데 나는 안해로서 지지해 나서는 것뿐이다. 우리들의 바람은 너희들의 성공하는것을 보는 외에는 다른것이 없다.》

조광훈의 말에 안해도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 한방울의 피도 섞이지 않은 우리는 대가정입니다. 나는 이때까지 언제 어디서나 부모가 없고 생활이 곤난하다고 위축을 받은적이 없습니다.(황순화, 연변대학)

―조회장은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나의 기둥입니다. 지금부터 나의 기를 살린다며 대학졸업후의 사업자금이라며 내 이름으로 저금통장을 마련해놓고 3만원을 저축했답니다.(김미영,중국농업대학)


―조경리는 자기가 성공했다고 합니다. 나는 꼭 조경리를 초과하겠습니다. 바라건대 이 자리를 같이한 우리 형제들이 꼭 나를 초과하기를 부탁합니다. (조명광, 무한대학)

조광훈네와 피와 살을 같이 하는 대학생들의 마음은 나의 심금을 울렸다.


《나의 임무는 너희들에게 튼튼한 날개를 달아 주는것뿐이다. 졸업후는 절대로 나를 찾지 말아라. 너희들은 성공으로 보답해야 한다.》

앞으로 꼭 보답하겠다는 대학생들의 말에 조광훈이 향후 《방문금지령》을 내렸다.

이밖에 조광훈이 몇 가지를 부언했다.


- 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얼마전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비륜리적인 일에 참여하는 성향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도리가 있다. 돈은 얼마를 벌었는가보다도 어떻게 벌었는가가 중요하다.


-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회기부활동에 참여하는가가 중요하다. 부덕으로 번 돈이나 명예를 위하여 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보면 한번에 돈을 많이 협찬하면 여러가지 명예나 《찬송가》가 뒤따르는데 그냥 그런 사람만 선전하면 이 사회가 몇몇 사람의 사회로 전락된다.

- 평범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남을 돕는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존경스럽다. 심양의 누구가 자기의 피를 팔면서까지 남을 돕는다는 기사를 읽고 크게 감동되였다. 뢰봉학습활동은 정말 좋은 일이다. 뢰봉학습을 평민만이 아닌 부자들도 학습해야 하며 특히 권력자들이 학습해야 한다.


- 건강, 돈, 덕은 나의 인생 리념이다. 건강한 몸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사회를 위해 많은 덕을 쌓아야 한다.

- 사람은 마음속 욕심을 버렸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나는 국영기업체제개혁때(2000년 12월 28일) 한국내쇼날주식회사에서 나에게 양도한 125만딸라(인민페 천만원)의 개인주식을 몽땅 종업원공동주식으로 양도하고 1전 한푼 없이 빈몸으로 그회사를 떠났다.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다. 그 돈은 내가 공장장권력으로 사업을 하면서 얻은 돈이기에 결국은 내 돈이 아니니깐 말이다. 조광훈이야 말로 소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는 존경받는 명실공한 간판기업가였다.


오기활기자

편집/기자: [ 박금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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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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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분이십니다.이런 훌륭하신분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오시고 모범이되여 우리사회와 연변조선족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많은분들한테 좋은본보기로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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