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새해에도 약속대로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 찾아온 한국인상인이 있었다. 바로 할빈, 상지, 녕안 등지를 전전하며 힘겹게 한국제품 판매를 주로하는 '거성코리아'의 김상수(왼쪽부터 세번째)사장이다.
올해 53세에 나는 김상수사장은 가정형편으로 어렵게 학업을 마쳤다고 한다. 하여 어려운 생활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무심히 지나칠수 없다는 김상수사장이다.
현재 한국상품이 중국시장으로 밀물처럼 밀려들면서 장사가 뜻대로 되지않는 현실이고 직원이 일곱명밖에 안되는 작은 회사를 경영하고있는 그이지만 지난해 주동적으로 해림시조선족중학교를 찾아와 인민페 5000원을 내놓으면서 가정현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것을 부탁한 뒤를 이어 새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또 5000원을 내놓았고 앞으로 해마다 5000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도 남기였다. /리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