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해외
  • 작게
  • 원본
  • 크게

[팝Talk톡]美서도 추모 물결…'씨 유 어게인' 빌보드 1위

[기타] | 발행시간: 2015.04.18일 18:37
- 래퍼 위즈 칼리파가 쓴 故 폴 워커 추모곡

-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 잊지 말아줘" 가사 뭉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한 ‘씨유 어게인’. 이 노래를 영화배우 폴 워커를 추모하는 노래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 16일. 가요계는 추모 분위기였다. 가수 윤종신은 ‘월간윤종신’ 4월호 신곡 발표까지 접었다. 샤이니 멤버 종현 등 아이돌 가수들도 트위터 등 SNS에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겠다”며 노란 리본을 달았다. 사연은 달랐지만, 미국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2013년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의 추모곡이 빌보드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해서다.

래퍼 위즈 칼리파의 ‘씨 유 어게인’이 25일 자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올랐다. ‘씨 유 어게인’은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O.S.T의 수록곡. 이 영화는 폴 워커의 유작이다. 위즈 칼리파는 신예 뮤지션인 찰리 푸스의 보컬 피처링으로 추모곡을 꾸렸다. 곡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씨 유 어게인’은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을 밀어내고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다. ‘업타운펑크’는 앞서 14주째 1위를 차지하며 빌보드 최장 1위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둔 상황이었다. 이를 저지할 만큼 ‘씨 유 어게인’에 대한 현지 음악팬들의 공감이 컸다는 얘기다.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O.S.T 역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O.S.T가 빌보드 앨범과 싱글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건 12년 만이다.



故 폴 워커.

‘씨 유 어게인’은 폴 워커를 위한 영화 엔딩곡으로 쓰였다. 영화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족처럼 출연했던 폴 워커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이 곡이 흘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얹혀진 찰리푸스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슬픔을 더한다.

위즈 칼리파가 쓴 가사에는 폴 워커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있다. 폴 워커를 그리워하는 동료 연기자들의 마음을 옮겨놓은 듯 해서다. ‘우리는 서로 밖에 없는 가족 같았는데/지금까지 겪어왔던 모든 일들을 너와 함께 했었는데/이제 나의 마지막 드라이브를 너와 함께 보내게 됐네’(How could we not talk about family when family‘s all that we got? Everything I went through you were standing there by my side. And now you gonna be with me for the last ride)등이다. 위즈 칼리파는 ’네가 가는 길을 밝혀줄게/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을 잊지 말아줘. 네가 길을 잃지 않고 집에 올 수 있게끔 인도해줄게‘(So let the light guide your way hold every memory. As you go and every road you take will always lead you home)란 가사로 노래를 맺어 듣는 이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폴 워커의 유작인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지난 1일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17일까지 누적관객 수 약 247만8000명을 불러모았다.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 관객 동원이다.

양승준 (kranky@edaily.co.kr)

이데일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6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