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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서 '무심코 휴대폰 썼다가 무려 3천위안 벌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5.06일 09:16
北, 무역업자 휴대폰 사용 엄격 통제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이 외국인들에 대해 휴대폰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조선은 입국한 무역업자들이 휴대폰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조치를 취해놨다”면서 “아예 못 쓰게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하라고 강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조선에 들어갈 때부터 (국가안전)보위부로 보이는 인물이 다가와 해관(세관)에서는 휴대폰을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그 어떤 처벌도 가할 수 있다는 말들도 엄포를 놓았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이 휴대폰 사용을 허가한 장소는 극히 제한된 지역이다. 대방들이 자유롭게 통화할 경우,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특정지역에서의 통화만 허용했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특히 무역업자들이 묵는 호텔의 경우에서도 개인 숙실을 제외한 곳에서는 사용이 금지됐다. 개인 숙실에선 대부분 도청이 되기 때문에 대방이 어떤 통화를 하는지 감시가 가능하지만 대중적인 공간에서의 통화는 도청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공장 등 현지답사를 나갈 때에도 핸드폰 사용이 허용되지만, 이동할 때는 쓰지 말 것을 강조했다”면서 “동행하는 (보위부) 요원들이 매서운 눈초리 감시하는 통에 제대로 휴대폰을 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에서 간 조선족이 최근 휴대폰을 하다 걸려 3000위안(한화 약 52만 원)의 벌금을 냈다”면서 “조선 요원이 갑자기 다가와 휴대폰을 빼앗고는 벌금 조서(調書)를 쓰게 하고 그 자리에서 벌금을 내라고 으름장을 놨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럴 거면 처음부터 휴대폰을 반입시키지 말라고 공지했어야 되지 않나’라는 반응과 ‘외부로의 정보 유출에 대해 민감하게 대하는 것이니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참아야 되지 않겠냐’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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