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대로인협회 계만복회장
5월 30일, 무순시 심무신성 리석경제구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 제2회 운동회가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에서 펼쳐졌다. 이는 1995년에 열린뒤로 20년만에 열리는 로인협회운동회이다.
리석경제구 책임자와 각 촌의 촌간부, 무순시 여러 로인협회의 회장들이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의 130여명 회원들과 함께 운동회에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 계만복회장의 개막사에 이어 사방대촌 당지부서기 곽용구, 리석경제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리신의 축사가 있었다.
운동회에 앞서 40여명의 회원들이 단체무용을 선보여 활기에 넘치는 로인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생활을 자랑함으로써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결 더 돋구어 주었다.
운동회는 50메터 달리기, 바드민턴라켓(拍子)에 공을 놓고 이어 달리기, 단체 콩알 옮기기, 계산경기, 동작보고 단어 맞추기, 볼링공, 눈가리고 물통치기, 병을 낚고 달리기, 옷입고 달리기, 300메터 이어 달리기, 담배불 붙이고 달리기, 축구공 차넣기 등 여러가지 체육종목으로 조직돼 로인 대부분이 한개 이상 운동종목에 참가하고 푸짐한 상을 타도록 했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인수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로인들 모두가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한다.
사방대로인협회 계만복회장의 소개에 의하면 과거 인심을 격동시키고 들썽했던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 제1기운동회는 1995년에 마지막으로 열린 후 추억속의 운동회로 되였다. 이번에 20년만에 다시 이어져 심무신성조선족사회에 뜻깊고 즐거운 모임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운동회는 로인협회의 창의하에 촌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열리게 되였으며 선수들가운데 년장자가 83세, 무릇 남60주세, 녀55주세 이상 촌민들이 참가했다.
/마헌걸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