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1일(현지시간) 내전을 겪는 예멘의 인도적위기 상황을 최고등급으로 올렸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스티븐 오브라이언 국장은 이날 유엔 산학기구 수장들과 회의를 갖고 이라크, 수리아, 남수단에 이어 예멘의 상황을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유엔은 예멘이 기아 직전이고 160여개 병원이 물자부족과 정정불안으로 문을 닫으면서 공중보건도 거의 붕괴된 상태로 진단하고있다.
지난 3월부터 격화된 내전으로 예멘 인구의 80% 이상인 2110만명이 외부원조를 필요로 하고있으며 1300만명은 식료품 부족에 940만명은 식수부족에 로출돼있는것으로 조사되고있다.
유엔 파르한 하크 대변인은 이날 《모든 유엔 산하기구들이 예멘을 앞으로 6개월간 3단계 국가로 선포하는데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멘에 대한 인도적지원이 유엔 차원에서 한층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예멘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각 정파의 평화협상이 지난달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의 중재로 열렸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