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기상국 정국광(鄭國光) 국장은 '3·23'세계 기상의 날에 즈음해 연설하면서 2025년이 되면 물위기가 48개 나라에 만연될 것이며 약 35억명이 물부족난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국광 국장은 기후변화와 인류활동 등 요소로 인한 '물자원위기'로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마다 2천여만명이 물부족으로 막부득이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또 식량안전과 생태안전도 크게 위협하고 있으며 기반시설과 인류거주의 건강, 도시발전 등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국광 기상국 국장은 올해 세계 기상의 날 주제는 "우리의 미래를 견인하는 기상, 기후, 물"이라고 하면서 대기에 국경이 없듯이 도전과 위기에 대응하는데도 국경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 정부는 공감대를 모으고 함께 행동해 세계인민이 위기와 도전 대응에 더욱 적극 참여하고 그를 위해 기여하며 행동으로 희망을 전파하고 미래를 창조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가장 항구적인 동력이 될 것을 호소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