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이란 핵협상 타결 후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 예측했던 상황이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협상이 타결됐다고 해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0일 하메네이의 발언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지난 18일 이란 핵협상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은 오만한 미국 정부를 향한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메네이의 발언에 대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노병단체와의 만남에서 이란이 감금한 미국인을 하루빨리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핵협상이 이미 타결됐지만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란과 미국이 일부 문제에서 근본적인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고 오래된 원한이 아주 깊은 만큼 양국관계가 짧은 시간 내에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22/VIDE143752086066843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