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한국 정부는 지난 27일, 마지막 메르스 자가격리자의 격리가 27일 0시를 기해 전면적으로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마지막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된 여성은 의료진으로, 발열증세를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메르스 신규환자가 22일간 추가 발생하지 않았고 15일째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한국 내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그중 36명이 숨지고 138명이 완쾌된 상황입니다. 한편, 1만 6693명의 감염의심자가 격리 상태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밖에 현재 치료받고 있는 메르스환자 12명 중 11명이 두 차례의 검진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보건복지부 관리는 한국 내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규정에 따라 마지막 감염환자가 연속 2차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두 번째 검사를 마친 날부터 28일 뒤 전염병 종식을 공식 선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향후 신규 메르스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내달 중순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김미란, 왕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28/VIDE143803392348764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