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디디 대리운전' 서비스.
중국 최대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인 디디택시(滴滴打车, 디디다처)가 대리운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디디다처는 "지난 28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충칭(重庆) 등 10개 도시에서 온라인 호출 대리운전 서비스인 '디디 대리운전(滴滴代驾)'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30일 현재 베이징에서 디디다처 앱을 실행시켜보면 하단 메뉴에 '대리운전(代驾)' 버튼이 개설돼 있다. 기존의 택시, 승용차(快车), 전용차(专车)와 마찬가지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현재 위치 근처의 대리 운전기사를 호출해 대리운전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새벽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기본요금이 36위안(6천8백원)이며 기본거리인 10km를 지나면 10km마다 20위안(3천7백원)이 추가된다.
디디다처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첫 이용시에는 이용료가 100위안(1만9천원) 이하 전제하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디디다처는 오는 8월말까지 청두(成都), 창춘(长春), 샤먼(厦门) 등 15개 도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는 100개 도시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