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청양구 교통경찰국 관계자와 함께.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불경기로 힘들다고 한숨만 내쉬는 사람들에 비해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 있다.
칭다오연합대리운전회사에서는 중국인민재산보험주식유한회사 칭다오지사와 협력하여 대리운전 전문보험 업무에 가입함으로써 고객들이 시름놓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전에는 대리운전시 사고가 발생하면 고객이 그 책임을 전담하거나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그런 우려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계약에 의해 대리운전 전문 보험의 최고 보상금액은 30만 위안이다.
칭다오연합대리운전 이광식 대표는 칭다오 대리운전업계의 베테랑으로 6년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했으며 앞서가는 운영프로그램과 시스템, 운전기사에 대한 확실한 교육 등 여러가지로 책임감있게 운영해왔다. 칭다오 40여 개 조선족 대리운전회사중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극소수 대리운전회사로 업계내는 물론 민족사회에도 널리 알려져있다. 이 회사는 장기간 칭다오 은성태그룹, 한국포스코 칭다오지사, 룽후부동산그룹 등 굵직한 회사들과 정규계약을 맺고 고정 거래처로 활약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리운전회사가 자꾸 늘어나고 e 다이쟈, 디디다처 등 신형 프로그램들이 나타남에 따라 치열한 경쟁에 맞닥뜨렸다.
중국에서 대리운전 보험 업무가 개시된 것은 지난해 5월부터였다. 경영 패턴을 수정해야 할 긴박한 형세에서 이 대표는 트랜드를 읽고 과감히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었다. 고객의 이익을 지켜주고 동시에 약세집단인 기사들의 뒷걱정을 덜어주는 이 조치는 대뜸 타 경쟁 회사와 구별되는 확연한 우세로 부각되면서 회사는 흔들림 없이 정상 운영의 궤도에 부활했다.
이 대표는 "위기 앞에서 늘 힘들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지 말고 어러움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나간다면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경제가 하강선을 긋고 있는 때일수록 버텨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