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기냄행사 일각)
폴란드 정부와 사회 각계인사들이 1일, 수도 바르샤바와 기타 주요 도시에서 각종 형식의 행사를 개최해 바르샤바 봉기 71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날 오후 5시 정각, 즉 71년전 바르샤바 봉기가 발발한 시간에 맞추어 바르샤바 등 여러 주요 도시들에서 방공경보를 울렸습니다.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들은 제자리에서 경적을 울렸고 행인들도 1분간 묵념하면서 71년전에 희생한 바르샤바 봉기자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봉기자 조직 성원들과 함께 군인능원에서 바르샤바 봉기 희생자들의 묘비에 화환을 진정했습니다.
이날 점심 무명열사능원 앞에서 근무교대와 화환 진정의식이 있었습니다. 에바 코파츠 폴란드 총리와 한나 그론키에비츄-발츠 바르샤바 시장이 관련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코파츠 총리는 축사에서 바르샤바 봉기라는 위대한 전역에서 폴란드인들은 세인들에게 자유는 생명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고 표했습니다.
이날 저녁 바르샤바시 중심의 가장 큰 피우수츠키 광장에서 수천명이 유명한 봉기 노래를 합창했습니다.
1944년 8월1일 바르샤바 군민 5만여명이 대규모 무장 봉기를 일으켜 나치 점령군에 반항했습니다.
봉기자들은 63일동안 용감하게 싸웠으나 최종적으로 현저한 역량차이로 진압되었습니다.
봉기 과정에 약 1만 8천여명의 전사들이 희생했으며 18만 바르샤바 시민들이 사망했고 대량의 바르샤바 시민들이 수영소에 끌려갔습니다.
(사진설명: 추모의 촛불을 켜는 시민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