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 데오가르의 한 힌두 사원에서 10일(현지시간) 순례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인디아TV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동트기 전부터 수천 명의 힌두 신자들이 시바 신에게 갠지스 강물을 바치려고 모인 가운데 오전 5시께 사원 문이 열리면서 일부가 새치기해 줄이 뒤엉키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11명 가운데 8명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10일 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의 한 힌두 사원에서 압사사고로 1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인도 네티즌들이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고 내용을 트위터로 전하고 있다.<<트위터 캡처>>인도에서는 축제나 종교 행사 때 많은 인원이 좁은 장소에 몰리는 일이 잦아 대규모 압사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
지난달 14일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 고다바리 강에서 열린 푸슈카랄루 축제에서 순례객들이 강물에 목욕하려고 한꺼번에 몰려 27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고, 작년 10월에도 동부 비하르 주 파트나의 두세라 축제 행사장에서 7만여 명의 참석자들이 퇴장하다가 출구에 사람이 몰리면서 3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