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쉴 틈 없이 일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남주혁이 MBC 새 월화극 '화려한 유혹'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극중 남자주인공 진형우 아역을 맡는다. 국회의원 아버지가 검찰 조사 도중 겪은 일 우히 누군가의 보살핌에 살아온 인물. 만능 스포츠맨에 무서울 정도로 머리 회전이 빠르고 잘생긴 외모와 계산된 유머까지 갖춘 캐릭터. 총 50회 분량인 드라마의 초반 10회 내외를 담당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
이로써 남주혁은 8~9월에는 '화려한 유혹'을 촬영하고 끝나는대로 tvN '치즈인더트랩' 현장으로 넘어간다. '후아유-학교 2015' 종영 후 두 드라마에 연속 캐스팅돼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화려한 유혹'은 기구한 운명을 살게 되는 한 여인과 그를 질투하는 한 여인, 또 한 남자의 복수극. 당초 '그들의 성채' '움직이는 성' 등 다양한 가제가 붙었지만 최종 '화려한 유혹'으로 결정했다. 이달 중 첫 촬영에 들어가며 아역 분량부터 소화한다.
'메이퀸' '황금 무지개'를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극본을 쓰고 '7급 공무원' '마마'를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든다.
'화정'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