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파리 8월 18일] 최근 몇년간 3D 프린팅이라는 이 혁명적인 제조기술이 점차 의료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17일, 선천적 장애를 지닌 프랑스 남자 아이가 그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3D 프린팅 의수를 선물받았다.
프랑스 언론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프랑스 동부 이제르성의 6세 남자 아이 마크 상스는 천성적으로 오른손이 없었다. 장애인을 위해 무료로 3D 의지를 제공하는 공익기구 e-Nable의 도움으로 마크 상스는 그의 손바닥 크기에 따라 3D프린터로 프린팅된 의수를 받게 됐다.
이 3D 의수는 플라스틱, 스펀지, 고무줄, 8개의 나사와 나일론 호크 등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외형은 장갑과 유사하다. 마크 상스는 그 어떤 의식 수술도 필요없이 나일론 호크를 이용해 자기의 팔에 의수를 고정하면 직접 사용할 수 있으며 아래위로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 할 수 있다. 의수를 부착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크 상스는 곧 “오른 손”을 이용해 테니스공을 던지는 등 간단한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
표준적인 3D 프린팅 의수를 제작하는 원가는 50유로에서 200유로사이이며 사용된 재료 역시 전부 복구되거나 재활용이 쉬운 재료들이다. 의수에 파손이 발생하거나 사이즈가 더이상 사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경우 수시로 3D 프린터로 재 제작할 수 있다. [글/신화사 기자 장쉐페이(張雪飛),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