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야후 CEO, 연말 쌍둥이 출산…“출산휴가 없이 복귀할 것”

[기타] | 발행시간: 2015.09.02일 13:27
머리사 메이어(40)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쌍둥이를 출산하고 출산 휴가 없이 업무에 복귀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이어 CEO는 1일(현지시간) 밤 블로그에 올린 성명에서 12월에 일란성 딸 쌍둥이를 낳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첫 아들 출산 때와 마찬가지로 16주의 유급 출산 휴가를 가지 않고 대신 짧은 휴식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메이어 CEO가 첫 아들을 낳고 2주 만에 업무에 복귀했을 때, 다른 일하는 여성에 대해 불공정한 기대를 갖게 하고 가족을 우선하지 않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성명에서 “나는 가족과 야후 양쪽에서 에너지를 얻고 헌신하고 있으며, 이 두 가지가 모두 잘 되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둘 앞에 있는 미래는 매우 밝다”고 적었다.

하지만 메이어의 출산을 둘러싼 당시와 현재의 상황은 꽤 달라졌다고 AP는 설명했다.

메이어는 2012년 7월 야후 CEO로 영입된 이후 그해 10월에 출산했다. 당시에는 메이어가 구글 임원으로서 보여준 역량으로 위기에 빠진 야후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현재는 인터넷 광고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도 메이어 취임 이후 야후의 광고 판매는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인터넷 광고비 대부분이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유입되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다.

주가도 현재까지 37%나 떨어졌다. 메이어 CEO 밑에서 주가는 이전보다 두 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야후가 보유한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지분 가치에 힘입은 것이다.

야후는 올 연말까지 알리바바 지분 전량을 신설 투자 회사로 전량 이전할 계획으로 이는 메이어의 출산 시기와 겹친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주식이 야후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떨어져 나간 이후 메이어가 회사 수익을 끌어올려야 하는 엄청난 압박과 주주들의 동요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는 덧붙였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국민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