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오후 ,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KOTRA대련무역관, 한중문화무역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15중한무역투자설명회> 가 대련금원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대한민국주대련영사출장소 백범흠 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영현 명예회장, KOTRA 중국지역본부 홍창표 부본부장, KOTRA대련무역관 백인기 관장, 대련DD-Port산업단지관리위원회 공역택부주임과 금주신구투자유치국 엄호국장,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과 김의진 명예회장, 한중문화무역위원회 이정재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래빈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한국인(상)회, 월드옥타대련지회, 대련람경골프협회, 길림조중대련학우회 등 대련의 한인기업인 200여명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과학기술분회 윤명찬회원이 이날 사회를 진행하였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회장은 축사에서 “배달민족의 같은 형제인 조선족과 한국인들이 문화와 무역을 교류하는 이자리에서 처음으로 한국경제기관들과의 합작으로, 새로운 FTA시대 한국을 알릴수 있는 對韓 투자설명회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나타낼수 있는 무역투자설명회를 개최할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회원들과 여러분의 경제적인 성공을 바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경제와 문화가 융합된 탄탄한 기업가협회를 가꿔가도록 하겠다 ”고 약속하였다.

이어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영현 명예회장의 초청특강이 이어졌다.

1966년 캐나다 토론토로 진출한 이영현 명예회장은 1971년 영리트레이딩을 설립해 수십년간 한국의 부족한 제품들을 특유의 사업수완으로판매하는 기적을 이루어가면서, 캐나다에서는 미스터 코리아(Mr. Korea)로 불리는 유명인사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년을 기념해 영련방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레메달을 받은 바 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무역의날 산업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많은 상훈을 수상한 한상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영현 명예회장은 “초등학교 때 선물 받은 아이스하키용 스케이트에 적힌 ‘Made in Canada'란 문구를 보고 세계를 향한 동경을 품게 되었다.”며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 토론토로 유학을 가서 정착한 뒤 무역회사를 설립해 이끌어 온 50년 동안 배운건 다양한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자기만의 것이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시절 직접 요강을 캔디박스로, 빨래판을 장식용 조각품으로 팔았던 경험을 들려주며 강연에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남들과 같은 생각,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글로벌 시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생각의 틀을 바꿀것을 주문했다. “우리에게 늘 같은 것으로 보는 것들이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일 수 있다”며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다른 시각으로 창조해나갈 수 있는 사고능력을 갈고닦으면, 최고의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KOTRA대련무역관에서 진행한 2015對韓 투자설명회가 이어졌다. KOTRA대련무역관 백인기관장의 <한국투자환경 소개>, KOTRA중국지역본부 홍창표 부본부장의 <한중FTA시대의 對韓투자기회>, 법무법인 태평양 오기형변호사의 <사례로 보는 중국기업의 對韓투자> 등 설명이 연달아 진행되면서 참가한 조선족기업인들한테 RMB Hub, AIIB과 한중FTA시대 한국의 새로운 투자환경과 FTA주요내용, 중국기업의 對韓진출 유망분야, 투자협력 사례, 법률적 사안에 대한 간결하고 핵심적인 설명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한국한중문화무역위원회의 <업무제휴협약서> 체결식을 진행, 최영철회장과 이정재위원장이 각각 자 단체를 대표하여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최영철 회장은 본 협약서의 체결로 IT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지닌 제품 및 서비스를 우리 회원들과 조선족기업인들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중국으로 인입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하였다.

한중문화무역위원회 부위원장 남현우 교수의 한국의 IT 서비스 트랜드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이어 (주)파웰이엔지의 사물인터넷분야, (주)다올소프트의 스마트 콘텐츠 교육서비스분야, (주)나고소프트의 키봇2와 엠씨스퀘어제품, (주)한국여론방송 – 캐스트서비스분야 등 IT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한중문화무역위원회 위원장 이정재교수의 스킨/헬스케어, 생활용품 트랜드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이어 (주)송학의 기능성화장품, (주)매직모히칸의 SEVENPM 남성화장품, 에이티앤에스그룹의 공기청정기등 우수한 제품들이 연달아 선을 보이면서 설명회를 달구었다.

한달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설명회였지만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우선순위로, 중국내 판매가능성이 있는 상품성, 기능성이 있는 제품, 중국과 한국이 서로 협력할수 있는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무역을 전개하는 원칙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참여자들의 많은 흥취를 자아내 무려 5시간에 거쳐 진행된 설명회였지만 피곤을 잊고 청취하였고, 현장에 마련된 1:1상담부스에서는 활발한 상담들이 진행되였다. 한국업체들에서 가져온 샘플들은 순식간에 팔려버렸고 제품 판매와 투자의향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길어져 계획했던 일정이 연장되기도 하였다.

설명회 후 진행된 교류만찬에서 정광인위원장이 축사를, 중한관계가 가장 활발한 시점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가 중국조선족과 한국 기업인들이 윈윈으로 성공할수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것이라 하였고 조선족기업가협회의 민족적특색으로 이루어진 플랫폼을 충분히 리용하여 자신의 발전을 이루기를 현장의 조선족기업인들한테 부탁했다.

국내외 래빈들의 축사로 교류만찬은 이어졋고, 이번 행사에 지원과 로고를 아끼진 않은 이영현, 이정재, 백인기등 인사들과 설명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에게 감사장을 발급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설명회는 막을 내렸다.


@김광철 특약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