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우리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25일 오전 9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에서 ’아지랑이’컵 중로년 노래자랑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노래자랑’ 1등상(1명)에 상금 3천원, 2등상(2명)에 상금 2천원, 3등상(3명)에 상금 1000원, 우수상(6명)에 상금 500원을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양흥룡 관장은 “이번 노래자랑은 대중가요를 사랑하고 즐겨부르는 50세 이상의 중로년층을 상대로 하되 가수가 아니더라도 노래를 사랑하고 생활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수 있다”고 하면서 “중로년가수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비추어 보조용으로 노래방기계도 마련해놓았기에 어르신들이 근심없이 노래실력을 선보일수 있기에 많은 참여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년간 국외나들이와 연해도시로의 진출 등 영향으로 할빈지역의 조선족사회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조선족군중문화활동이 많이 결여한 실정을 감안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민족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중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가요무대’와 ‘조선족민속문화제’를 비롯해 일련의 문화민속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노래자랑의 신청마감시간은 9월 20일까지이며 신청시 행사조직측(강설봉 핸드폰: 18686750706, 리홍매 핸드폰: 18545633959)과 직접 련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