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랑이 유별난 일본에서 TV, CM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바견 마루가 인기다.
마루가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소셜 미디어 페이지 운영자이자 견주 오노 신지로(42)의 역할이 컸다.
그는 외국계 IT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 후 현재 마케팅 컨설턴트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마케팅 기법’을 연구하며, 이러한 기법을 자신의 반려견 홍보에도 적용해 마루를 스타로 만들었다.
지난 2011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셜 미디어에 마루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해 200만에 가까운 팬들이 생겼고 어느덧 그들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현재 마루는 CM과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화보집, 팬 미팅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식을 줄 모른 마루의 인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페이스북, 마루이누 홈페이지 캡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