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풍경구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부부(오른쪽 나란히 선 두사람)
자식들의 권장으로 우리 량주는 국경절을 앞두고 장가계, 소산, 광서 계림관광을 다녀왔다.
그사이 연변방송을 듣지 못하겠구나하는 아쉬움을 가지며 당지의 뉴스라도 들을 타산으로 라지오는 소지하고 떠났다.
위대한 모택동주석의 고향 소산에서의 감수도 깊었고 장가계의 천문산 999개 계단을 도보로 오르며 층암절벽을 도전하는 로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것도 너무나 큰 고무여서 좋았다.해발 1279메터에서 세계에서 제일 긴 7455메터의 삭도로 천문산을 내리는 정경은 그야말로 하늘을 날아예며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한눈에 굽어보는 향수였다.
계림의 아침5시, 동쪽에 있는 우리 연변과 대배하면 일출이 퍽 늦어 아직은 모두들 깊은 새벽잠을 잘 때에 나는 혹시나하여 라지오주파를 찾았는데 반갑게도 중국국제방송 조선말 방송 《편지왔어요》프로가 들려왔다. 조국땅 남쪽 변두리에서도 정다운 우리말방송을 들을수있어 기분은 너무도 좋았다.
그 여흥에 겨워 이날 《천하 제일》이라는 계림양소의 산수를 즐기였다. 산이 물속에 비치는 양소에서의 떼목놀이는 로인들을 젊은이로 만들었고 산에 가면 산노래 부른다며 목청껏 산가를 부른 기분은 실로 별유천지를 누리는것 같았다.
계림산수에 취하고 여러 소수민족의 부락과 그곳 풍토인정을 체험하면서 우리 관광객일행은 《대 중국》이라는 노래도 멋지게 불러 보았다.
귀로에 계림에서 장사까지는 고속철도를 리용하였는데 3시간반밖에 걸리지 않아 그젯날 온밤을 달려오던 시기가 이제는 력사로 남게 되는구나하는 생각을 굴리면서 우리 연변에도 이제는 이렇게 고속렬차가 달리는 고장으로 되였으니 흐뭇했고 조국의 발전혜택이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유람길에서 우리 량주는 위대한 조국, 아름다운 중국의 공민이된 자부심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였고 우리가 한결 젊어짐을 느꼈다.
/박철원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