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인구가 오는 2025년에 14억 천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차츰 간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됩니다.
중국사회과학원 해당 연구일군은 최근 브뤼셀에서 있은 중국-유럽 전문가 세미나에서 출산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오는 2050년에는 중국 인구가 현재보다 적은 13억명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억 6천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도시화, 도인주민 출산기피 등으로 인구 증가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 합계출산율은 1.4명으로 국제 저출산 기준인 1.3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구가 감소되는 반면 인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대국"이라는 수식어가 인도에 넘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엔 경제사회국이 얼마전에 펴낸 "세계인구전망" 보고서는 현재 인구가 13억명인 인도는 2030년에 15억을 기록한 후에도 수십년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흑룡강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