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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경영으로 치부길 개척하는 지부서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0.09일 08:42
목릉시 복록조선족만족향 신명촌 고송엽지서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최성림기자= 목릉시 복록조선족만족향 신명촌은 87호의 농호에 318명의 인구를 가진 중등 정도의 조선족마을이다.산골이라고 할 정도로 산이 많은 지방이다보니 토지 총 160헥타르에 한전이 절반을 차지하며 촌소속의 산지면적도 600여무에 달한다.교통이 발달하지 못하고 현성과는 20여킬로미터 떨어진 비교적 편벽한 마을이다.하지만 물산이 풍부한 자원우세와 오염이 적은 청정지역의 우세를 살려 산포도재배,민족식당,민족음식 경영,한국상품경영 등 다각경영으로 치부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코기러기가 있으니 그가 바로 신명촌의 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고송엽(57세)씨이다.



고송엽 지부서기 겸 촌민 주임이 컴터로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본사기자

  동녕태생인 그는 11세에 신명촌에 이사와 학교를 다녔으며 1997년부터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시작하여 2008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을 맡아 하면서 마을을 지켜나가고 있다.

  력사적인 원인으로 마을에 한족들이 많이 들어와 살다보니 새농촌건설이나 문명촌건설이 어렵다는게 그의 애로사항이다.또한 마을의 대부분 사람들이 한국이나 연해도시로 떠나다 보니 자체로 농사를 짓는 촌민이 하나도 없단다.하지만 한국이나 연해도시로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돈벌이 항목이 없는것이 아니다.다각경영에 흥취가 많은 그는 현대인들이 보건에 중시를 돌리기 시작하는데 눈길을 돌리고 시장을 분석한 기초에서 산포도재배가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산포도재배는 투자가 적고 수확량이 높으며 생산주기가 짧고(4개월)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울뿐만아니라 한번 재배하면 여러해 효익을 볼수 있는 항목이다.특히 약술용과 손쉽게 가정에서 자체로 만드는 포도주 시장수요가 많았다.

  5년전부터 그는 촌소속으로 있는 산비탈의 황지 2텍타르를 개간하고 안해가 한국에 가서 번 돈으로 총 30여만원을 투자하여 산포도재배를 시작하였다.포도의 질을 높이고 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일절 농가비료를 사용하고 있다.3년철부터 수확하기 시작하였는데 지난해에는 3만근을 생산하여 앉은 자리에서 6만원을 수입하였으며 금년에는 5만여근이나 수확하였다.내년부터는 풍산기(丰产期)에 들어감에 따라 그는 앞으로 투자를 유치해 면적을 늘리고 보건술가공과 음료가공공장도 함께할 타산이다.

  그외 그는 또 한족들이 점점 조선족식품과 한국식품을 선호하는 추세를 파악하고 4년전부터 20만원을 투자하여 팔면통진의 번화거리에 조선족식품점을 열었는데 장사가 호황이란다.그들이 신용제일,질량제일을 내세워 고객의 마음을 잡은데서 비록 적지않은 상품들이 다른곳보다 가격이 높지만 이 상점의 고객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수입도 톡톡하여 얼마 크지 않은 가게에서 매년 순수입이 15만원을 웃돌고 있다.

  3년전에 10만원을 투자하여 오픈한 식당도 독특한 음식맛과 식자재 최고질을 추구하는 경영리념에 힘입어 단골손님이 늘고 있단다.례하면 식당에서 사용하는 고추가루 한가지만 보더라도 그들은 해마다 녕안의 고정재배호와 계약을 맺고 남보다 비싼 가격으로 질이 보증된 고추가루만 들여다 사용하고 있다.매년 순수입은 10여만원에 달한다.

  경영규모를 확대하기 위하여 그는 오는 10월18일에 오픈하게 될 당지 최대규모의 종합성적인 슈퍼마켓(超市)인 중련에 매대 2개를 확보하였다.그중 하나는 식품가게이고 다른 하나는 이불가게(침구)이다.상품래원은 모두 한국과 연변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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