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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유일 외손자, 3년만에 현 부서기로 승진 "누구?"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3.20일 19:22

덩샤오핑(邓小平) 전 국가주석의 유일한 손자가 공직에 진출한지 3년만에 한 지역의 행정을 총괄하는 간부로 임명됐다.

광시(广西)자치구 바이써시(百色市) 핑궈현(平果县)방송국의 공식 웨이신(微信, 카카오톡) 계정 '핑궈뉴스(平果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핑궈현 여행계획 좌담회에서 신안진(新安镇) 당서기를 맡고 있던 덩줘디(邓卓棣)가 핑궈현 부서기로 승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1985년 미국에서 태어난 덩줘디는 덩샤오핑 전 주석의 막내아들인 덩즈팡(邓质方)의 아들로 덩샤오핑의 유일한 손자이다. 덩즈팡은 당시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양자물리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으며 이 과정에서 함께 공부한 류샤오위안(刘小元)과 결혼해 아들까지 출산했다.

덩줘디는 지난 2007년 베이징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듀크대에서 1년간 공부하며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의 유명 로펌이자 전세계 10대 로펌 중 하나인 화이트앤케이스 법률사무소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중국으로 되돌아왔다.

덩줘디는 지난 2013년 5월, 광시자치구 바이써시 핑궈현 부현장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주로 발전개혁, 물가, 법률, 빈곤구제 등 중요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4년에는 바이써시 당기관지인 유장일보(右江日报)를 통해 신안진 당서기로 임명됐음이 확인됐다.

덩줘디는 특히 매체에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았으며 현지 방송국 카메라의 정부 활동 관련 보도에서도 자신이 화면에 잡히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심지어 신안진 홈페이지에서조차도 덩줘디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덩줘디와 로펌에서 함께 근무했던 관계자는 "근무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두려워했다"며 "그는 항상 노키아 휴대전화 한대만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덩줘디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이 없지만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박학다식하고 능력이 출중하며 겸손과 신중한 처신을 갖췄고 배우기를 좋아한다는 인상을 줬다"며 "현지에서는 '리틀 덩서기'로 불린다"고 전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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