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은 흑룡강신문을 비롯한 5개 언론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한국 수도권 최고 미디어그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경인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은 시점에 중국 최대 한글신문인 “흑룡강신문”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발전을 다짐했다.
7일,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경인일보 송광석 사장과 흑룡강신문 주성일 부총편집은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다.
축하공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경제, 문화, 예술, 교육분야의 기사 콘텐츠는 물론 기자들의 취재활동에 필요한 편의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또 건전한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매년 4월과 10월에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은 “경인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60년간 민족언론지로 발전을 거듭해온 흑룡강시문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흑룡강신문 주성일부총편집은“이번 업무 협약은 형식에 그치지 않고 밀도 높은 실무 추진으로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룡강신문 외에 경인일보는 중국 길림조선문보, 요녕성조선문보, 우즈베키스탄 고려신문, 사할린 새고려신문 등 4개 신문사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축하공연.
이날 기념식에는 서청원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정•재계, 문화계 인사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경인일보가 1945년 조국 광복과 함께 창간돼 70년 역사를 이어온 것은 지역 사회에 많은 공헌과 신뢰를 받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정보제공과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나운서 김병찬, 신수지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각계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과 경인일보 이길여 회장의 축사, 경인일보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축시 낭독, 업무 협약식 체결, ‘70인 대합창’등의 순으로 진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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