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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3D로 재탄생한 원작의 즐거움

[기타] | 발행시간: 2015.10.16일 12:5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화캐릭터 스누피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라는 이름의 영화로 재탄생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프레스 쇼케이스 및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라인업 로드쇼가 열렸다.

스누피 원작은 1950년 10월 2일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9개 신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원작자인 찰스 M. 슐츠(1922~2000)의 별세 다음 날인 2000년 2월 13일까지 모두 1만7897편이 발표된 대표 인기 만화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연재된 만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성지연 애니메이터가 함께 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를 먼저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의 주요 장면들이 3D로 상영됐다.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직접 붓으로 스누피 그림을 그려보이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아이스에이지4: 대륙이동설'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서울에 오기 두 달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자라면서 피너츠 팬으로 만화도 보고, 만화영화도 사랑했다. 제작 제의를 받았을 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실 다른 사람이 제작하기보다는 내 손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같은 의지는 제작을 맡은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 합심하면서 구체적으로 실현돼갔다.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대로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 피너츠에 대한 우리들의 좋은 추억과 기억을 되살려서 새로운 신세대들에게 이 영화를 다시 소개하고, 전 세계에 있는 팬들에게 피너츠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정말 재능있는 팀원이 필요한데, 이 영화의 총괄 제작에 참여해 뛰어난 리더십과 팀워크를 가능하게 해줬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분이다"라며 성지연 애니메이터를 소개했다.



성 애니메이터는 "처음 제작과정은 훨씬 그 이전부터였고, 본격적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2년에서 3년이 걸린 것 같다"며 그간의 과정을 전했다.

성 애니메이터를 비롯해 감독, 제작진들은 작가처럼 펜을 쓰지 않고 컴퓨터와 기술을 통해 제작을 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선 라인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실제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질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영화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에는 스누피의 원작자인 슐츠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스티브 마티노 감독 역시 "저는 굉장히 좋은 친구들을 얻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한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이런 감정을 슐츠가 잘 포착했다고 생각한다. 불안감, 성공에 대한 두려움을 찰리 브라운을 통해 잘 표현했다"면서 "50년 동안 그가 만화를 통해 보여줬던 인간의 다양한 감정은 매일매일 일상을 사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가족들, 저희 스태프들과라이터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친절함, 솔직함,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 등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중요한 자질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음 지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원작 만화 '피너츠'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긍정적 캐릭터, 시대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블루스카이 스튜디오 제작, 스티브 마티노 감독의 연출과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벡이 합세했으며,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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