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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출격...흥행 변수 키워드 3가지

[기타] | 발행시간: 2015.10.19일 14:01

'아이폰6S' ⓒ애플

애플 ‘아이폰6S 시리즈’가 이동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아이폰6S는 환율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출고가가 다소 비싸진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첫 시작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조기 마감 소식이 들려오는 등 순항중이다. 아이폰6S 흥행 성공 실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 3가지를 짚어본다.

◇ 출고가 상승, 전작 ‘아이폰6' 되려 인기?

아이폰6S 국내 흥행에 가장 걸림돌로 작용할 부분은 ‘출고가’이다. 애플 코리아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언락폰 가격은 △아이폰6S 16GB가 92만원 △아이폰6S 64GB가 106만원 △아이폰6S 128GB가 120만원 △아이폰6S플러스 16GB가 106만원 △아이폰6S플러스 64GB가 120만원 △아이폰6S플러스 128GB가 134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6 보다 7만~10만원 높아진 수준이다. 아이폰6S 구매를 더욱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미국 ‘아이폰6S’ 시리즈 가격 정책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아이폰6S 16GB는 649달러(한화 약 75만원)부터 시작한다. 환율 차이와 추가로 세금이 붙는 것을 고려해도 국내와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지적이다.

경쟁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격 정책과도 대비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침체된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V10' 출고가를 70~80만원대에 내놓았다.

일각에선 아이폰6S 출고가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오히려 ‘아이폰6'에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이통사와 애플 코리아는 신제품 출시 전 아이폰6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출고가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사양면에서 아이폰6S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 효과)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관건은 보조금(지원금)이다. 이통사가 책정하는 지원금에 따라 아이폰6S 실구매가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지원금 수준은 10만~14만원이었다. 그리 많은 액수는 아니다. 다만, 지원금 대신 선택할 수 있는 20% 요금할인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요금할인율이 12%에서 20%로 상향되면서, 소비자는 요금할인 선택 시 지원금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고 아이폰6S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발열 및 뽑기 논란?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6 출시 당시 ‘밴드게이트’로 곤혹을 치룬 바 있다. 아이폰6 두께가 얇다보니 본체가 휘는 현상이 발생해서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올해 아이폰6S는 부품 차이로 인한 뽑기 논란과 발열 논란이 언급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6S 플러스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A9칩이 대만 TSCM, 삼성전자가 각각 제조한다. 문제는 제조사별로 A9칩의 성능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가게서 삼성전자가 제조한 A9칩이 탑재한 아이폰6S 플러스 배터리 성능이 2시간 더 월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애플이 해명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자체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칩에 따른 단말기 배터리 수명은 구성 요소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2~3% 이내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홈 버튼 발열 현상도 거론되고 있다. 애플 제품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팬사이트인 맥루머스 닷컴은 최근 아이폰6S 단말에서 배터리 용량이 충분함에도 사용중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28GB’‘로즈골드’인기몰이 한 몫

몇 가지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물량 공급만 원활하다면 아이폰6S의 흥행 성공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를 통해 19일부터 시작된 아이폰6S 예약판매는 조기 매진되며서 기분좋은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폰6 128GB와 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의 인기가 뜨겁다는 후문이다. 아이폰6S의 카메라 화소가 늘어나고, 아이폰6S에 적용되는 운영체제 iOS9가 차지하는 저장공간이 약 1.5GB에 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저장 용량이 많은 단말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6S는 추가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하다. 32GB모델이 없기 때문에 16GB용량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지난해 아이폰6의 경우도 64GB 모델이 일시 품절되면서 발송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애플은 아이폰6S에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했는데, 핑크빛이 도는 골드 색상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S 예약판매가 곧바로 실제 판매로 이어지진 않지만, 그럼에도 아이폰 브랜드의 파워는 여전히 크다”며 “가격, 발열 논란 등을 딛고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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