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집트 시나반도 지역에서 구조 작업원들이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 발생 현장에서 조사 중이다.
[CCTV.com 한국어방송]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31일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는 높은 고도에서 기체가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러시아 항공당국이 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알렉산드르 네라드코 러시아 항공청장은 이날 사고 항공기의 잔해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을 볼 때 항공기가 높은 고도의 공중에서 부서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라드코 청장은 그러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락 원인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또한 빅토르 소첸코 러시아 정부간항공위원회 위원장은 "분해는 공중에서 발생했으며 잔해가 20㎢가량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졌다. 그러나 결론에 대해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