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 여가수 차이이린(채의림)의 공연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1일 차이이린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던 중국 난닝의 광시체육중심에서 설치 중인 무대가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29일 오후 5시께(현지시각) 발생했다. 설치가 거의 완성된 상태의 무대가 갑자기 붕괴됐고, 작업 중이던 스태프들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차이이린의 콘서트는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주최 측은 짧은 시간 안에 무대를 다시 짓기는 어렵다며 공연 연기를 알렸다.
대만 출신의 가수 차이이린은 데뷔 이래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스타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가진 톱 여가수다. 과거 저우제룬(주걸륜)과의 열애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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