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가 9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는 2015년 세계경제 성장율이 2.9%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의 세계경제 성장율은 각기 3.3%와 3.6%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볼때 하락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세계무역 성장이 둔화되고 투자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 우려된다며 신흥경제체의 성장속도 둔화와 유로존, 일본경제 성장의 부진 예상 등 상황은 세계경제 성장이 당면한 주요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제성장이 상대적으로 강세이기는 하지만 급여가 아직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경제성장을 얼마나 뒷받침할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선진국 중에서 미국의 경제성장율을 2016년에는 2.5%, 2017년에는 2.4%로 예상했으며 통화의 양적완화와 저유가 및 재정정비의 속도가 더뎌진 원인으로 유로존의 경제 성장율은 2016년에는 1.8%, 2017년에는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2015년에는 경제회복상황이 양호하지 않았지만 2016년에는 경제 성장율이 1%로 향상될 것이며 2017년에는 소비세의 인상으로 0.5%로 반락할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신흥경제체 중에서 2015년의 중국 경제성장율은 6.8%, 2017년의 경제성장율은 6.2%로 예상했습니다.
이외 대종상품가격이 반락하고 신용대출 여건이 열악해졌으며 잠재되여 있는 성장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자본이 유출하고 통화가 평가절하한 등 위험 요인을 들며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가들은 2017년이 돼야 정상적인 경제성장율을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인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개혁을 참답게 진행하면 향후 2년동안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