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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만원 꽃값부터 오바마까지, '라스' 정준호의 스케일 [夜TV]

[기타] | 발행시간: 2015.11.12일 07:06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코믹부터 액션, 멜로까지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정준호가 연기 폭 만큼 거대한 스케일로 이목을 끌었다.

1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첫 방송을 앞둔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주연배우 정준호, 문정희, 민아(걸스데이), 민혁(비투비)이 출연한 '작정하고 홍보한다 전해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준호는 1억 5000만원의 꽃값부터 오바마 대통령과의 인연부터까지,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을 펼쳐 놨다.

김구라는 “정준호 씨 꽃값이 엄청나다. 꽃값이 일 년에 1억 5000만원 드냐”고 물었다. 정준호는 “많이 한다”며 “왜냐면 사업도 하고 아는 분들이 많다. 아는 사람이 ‘정준호 씨에게 화환을 보내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보내지도 않은 곳에 제 화환이 많이 있다. 나한테 허락 안 받고 정준호, 신현준이라고 써서 보내는 형님들도 있다”고 답했다.

꽃값만큼 인맥도 으리으리했다. 두바이 국왕 부인 친동생 모하메드 막툼, 몽골의 전 국방장관, 오바마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었다.

윤종신이 “오바마 대통령한테도 꽃 보냈냐”고 말하자 정준호는 “오바마 대통령을 실제로 뵌 건 한 번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는 봉사상을 한 번 탔다. 미국의 한 지역에 재난이 있어서 물품을 보냈는데 그 지역에서 명예시민으로 해줘 오바마 대통령이 주는 봉사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과 마주한 건 아니었다. 자신이 다니는 피트니스센터의 지하 주차장에서 만났다는 것. 대통령이 오면 엘리베이터를 사용 못하게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피트니스센터 멤버였던 덕에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그의 앞에 있던 사람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정준호는 “한 5초를 가만히 내리지도 못하고 있었다. ‘하이’라고 인사를 하고 어정쩡하게 있었다. 수행원 중 호텔의 책임자가 있었는데 그 분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내가) 한국의 유명한 영화배우라고 했다. 그 때 악수를 했다”고 회상했다.

돈을 떼인 스케일도 컸다. 김구라는 “정준호 씨가 매니저에게 지갑을 맡겼는데 매니저가 8000만원을 들고 튀어가지고”라며 지난해 인터넷 도박 자금 때문에 정준호의 계좌에서 8000만원을 빼돌렸던 전 매니저를 언급했다.

정준호는 “평상시에 경조사 같은 걸 많이 다니다 보니까 카드 같은 걸 줘 ‘돈을 찾아와라’라고 한다. 그래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인터넷 게임에 빠지다 보니 처음에는 돈을 빌려썼나보다. 독촉을 하니까 ‘형님 걸 쓰고 빨리 채워넣어야지’한 것”이라며 “돈이 주기적으로 빠져나갔다. 뭔가 잘못됐다 하는 순간 튀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열심히 고향에 가서 일을 해 월 얼마씩 갚고 있다”며 전 매니저가 변상 중임을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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