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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지] 산속의 동화세상 -하니마을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11.30일 13:59

(사진설명: 아름다운 하니마을)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조물 홍하(紅河) 하니(哈尼)마을은 심산속의 동화세상을 방불케 한다. 하니족은 양지바른 산비탈에 마을을 조성하기 좋아한다.

홍하 하니마을은 뒤에 푸른 숲이 울창한 산을 업고 주변의 벌판에는 푸르른 대나무를 심었으며 그 사이로 복숭아나무와 배나무 등 유실수를 심어 조화를 이룬다.



(사진설명: 하니마을의 자연경치)

마을앞쪽으로는 첩첩한 계단논이 강가에까지 펼쳐져 있고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우물도 있어서 산 좋고 물 맑으며 원초적이고 소박하며 고요한 시골경관을 이룬다.

아름다운 자연속에는 버섯 모양의 하니족 건물이 운치를 돋운다. 돌이나 벽돌로 외벽의 하단을 쌓고 위에 판자를 대고 흙을 이겨서 외벽의 상단을 조성했으며 비스듬한 지붕에는 풀을 두텁께 깔았다.



(사진설명: 하니마을의 건물)

이런 건물은 비바람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통풍이 잘 되어 항상 건조함을 유지해준다. 그밖에 벌판이 적은 산간지대에 위치한 원인으로 지붕의 일부분은 평평하게 조성해서 곡물 건조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니족의 건물을 버섯집으로 부르는데는 이런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머나먼 옛날에 하니족들은 산굴에서 살았는데 어느 한번은 야생 버섯이 많이 자라는 살기 좋은 곳에 이르렀다.



(사진설명: 버섯 모양의 건물)

커다란 버섯은 아무리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도 끄떡하지 않았으며 개미와 작은 벌레들이 버섯밑에 둥지를 틀고 비바람을 피하는 것이었다. 그 것을 본 하니족들은 산비탈에 버섯 모양의 집을 짓고 그로부터 더는 산굴에서 살지 않았다고 한다.

버섯집은 보통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짐승을 두고 널마루를 깐 2층에 사람이 주거한다. 방 세 칸으로 된 2층 가운데 방에 항상 불이 꺼지지 않는 화로를 만든다.



(사진설명: 하니마을 일각)

통풍이 잘 되는 3층에는 곡물과 음식물을 저장해둔다. 하니족의 버섯집은 지붕에 짚을 깔아서 몇년에 한 번씩 새로운 풀을 바꾸어 주어야 함으로 항상 금방 지은 새집처럼 보인다.

하니족들은 어디로 가나 버섯집을 지어서 아담한 버섯집과 아아한 산봉, 무성한 숲, 자욱한 운해, 겹겹한 계단논이 어울려 하니족 고유의 경관을 형성한다. 가파른 산비탈에 지은 이런 건물들은 몇 채씩 모여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 거대한 버섯을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계단논과 하니마을)

심산속에 자리한 고요한 하니족 마을에 들어서면 돌을 깐 골목은 깨끗하고 골목 양쪽의 건물은 하나같이 깔끔한 흙벽에 둥글게 아담한 짚 지붕을 하고 있다.

인적 하나 없는 고요한 하니마을의 버섯집 사이를 거닐면 저도 모르게 마음의 고요함을 느끼게 되며 버섯집에서 닭우는 소리나 개짖는 소리가 들리면서 세상이 더욱 작게 느껴진다.



(사진설명: 하니마을의 황혼)

설명:

하니의 버섯집은 원양의 신가(新街)와 승촌(勝村), 상신성(上新城), 소신가(小新街) 등 마을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버섯집들은 원양의 계단논 사이에 산재해 있어 사진작품을 만들때 계단논과 함께 버섯집을 촬영하면 더 좋은 작품이 된다.

버섯집의 동화적 분위기를 중점으로 하려면 마을이 잘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올라서면 둥근 지붕이 펼쳐져 사랑스러운 동화속 세상을 방불케 하는 사진작품이 된다.

위치:

운남(雲南, Yunnan)성 홍하(紅河, Honghe)시 원양(元陽, Yuanyang)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운남 성도 곤명(昆明)에 이른 다음 아침 저녁으로 출발하는 원양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건수(建水)에서 원양까지는 여러 편이 왕복함으로 편리하게 오갈수 있다.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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