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현 소속사로 알려진 지담과 전속계약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불거진 '거짓 모성애' 논란 등에 대해선 내주 입장 표명을 준비 중이다.
4일 지담의 관계자는 "신은경과 지담이 상호간에 전속계약을 두고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의도치 않은 논란의 중심에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신은경에 대한 전속계약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면서 "금번 사건은 신은경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이고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신은경 본인이 개인 법무법인을 선임해 전 소속사 고 모 대표와의 민, 형사 소송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이 2억원의 채무를 갚지않고 있다며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고 대표는 신은경이 회사에 갚아야 할 빚이 2억원 이상 있는 상태에도 여러차례 초호화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전 소속사에 1억원을 빌려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영수증을 증거자료로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가 신은경이 지출한 비용이 과다했고 소속사에 줄 돈이 있다며 식으로 압박해 왔다. 그러나 갚아야 할 돈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에 해당하는 차용증이나 금전소득자계약서가 없다"고 맞섰다.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서는 신은경의 어머니가 나서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 측은 "언론에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 조만간 신은경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신은경은 드라마 '마을' 촬영을 이유로 최근 논란에 대해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전 소속사와 분쟁 사실이 알려진 후, 한 매체는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와 인터뷰했다. 신은경이 장애가 있는 아들을 거의 돌보지 않았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일간스포츠